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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사표 대신 총을 들었다
마크 에임스 지음 / 박광호 옮김

정가 : 22,000 원
페이지 : 520 쪽
ISBN-13 : 978-89-6437-250-0
출간일(예정) : 2016 년 08 월 22 일
 

토끼굴 같은 사무실에서 수십 년을 보낸 수많은 직장인들이 도달한 막다른 골목에 대한 이야기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몸과 마음이 망가져 버린 사람들,
정리 해고와 일터 괴롭힘의 피해자들,
학교 폭력과 왕따의 피해자들,
스트레스 엔진이 되어 버린 직장과 학교를 없애 버리고 싶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조용하고 친절하던 직장 동료가 어느 날 아침 일찍 사무실에 나타나 하나씩 동료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또 얌전하기만 하던 학교 친구가 어느날 총과 폭탄을 들고 나타나 학교를 피바다로 만든다.
그간 이와 같은 사건들은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미국만의 이야기로 여겨지거나 사이코패스나 정신병자의 묻지마 살인, 혹은 인종주의자 등의 혐오 범죄라 규정되어 왔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주인공들의 삶을 추적해 나가면서 몇 가지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한다.
이들이 대부분은 집에서나 사회에서나 평범하고 정상적이라 여겨지던 친구들이었다는 것, 직장과 학교에서 학대당했다는 것, 그리고 실은 무작위로 사람을 죽인 게 아니라 자신을 괴롭힌 억압자와 회사, 학교 그 자체를 표적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여타의 범죄와 이를 구분해 주는 것은 이들에 대해 동조하거나 공감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살인자 개인의 머릿속이나 정신 상태가 아니라 그들이 살았던 삶의 무대에 주목한 저자는 직장 내 분노 살인과 학내 총격 사건이 실은 하나로 연결된 현상이며,
잔혹한 경쟁 문화와 무차별적인 해고가 일상화된 레이거노믹스 이후에 하나의 '현상'으로 등장했다고 말한다.
 

학교 폭력과 일터 괴롭힘이 만연한 우리 시대에 대한 고발장과도 같은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모멸적이고 굴욕적인 신자유주의 시스템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고 있으며, 우리의 가장 주요한 두 삶의 무대, 즉 직장과 학교를 어떻게 파괴해 갔는지 보여 준다. ​

미국의 저널리스트로 캘리포니아 새러토가에서 성장했고 UC 버클리 대학에서 레이건 시절을 보냈다. 대학 졸업 후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을 전전하며 펑크 밴드 멤버로 활동하다 유럽 여행을 하게 됐다. 1991년, 레닌그라드를 방문했다가 러시아에 매료된 그는 캘리포니아로 돌아온 후에도 러시아를 잊을 수 없어 모스크바로 건너가 살기 시작했다. 1995년부터 영자 신문 ??모스크바 타임스??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다가 1997년 격주간지 ??엑사일??eXile을 창간해 러시아 정계의 부패와 조직범죄, 성매매, 마약 거래 등을 다루었다. 2008년, 미국으로 돌아와 여러 매체에 글을 쓰며 여전히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1장 록키의 상사와 동료들
내가 말했지. 돌아올 거라고 11
탕! 탕! 탕! 16
호빵맨 24
그냥 참고 견뎌라 37
귀하의 요청은 부적절합니다 42
록키의 절친들 47

2장 노예제의 평범성
복종 57
검은 화물 68
노예 관리 70
정상적이고 불가피한 것 82
가까이에선          보이지 않는다 87
백인들의 공포 97
니그로 요새 전투 101
천부적인 단합 능력 104
하등의 이유나          유인 없이도 112
그의 영혼이 진격한다 119
우리의 선조 강탈자들 122


3장 우체국에서 생긴 일
지독한 외로움 137
일터 괴롭힘 146
불만을 품은 직원들 159
이것은 문화 전반에     퍼져 있다 164
프로작이나 먹어 171
개밋둑과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188
구조 조정은 전기톱처럼 196
두려움의 효과 209
길들여진 사람들 214
스트레스의 대가 222

4장 임금 분노
부르주아 한 명으로 나머지를 소외시키다 231
아무개 프로파일링 236
기업 사냥의 비밀 238
또 하나의 가족 239
계약 종료! 계약 종료! 245
온화한 사람 257
감독을 찾아라 259
난 게이가 아냐! 261
토끼굴 같은 사무실 262
분노의 여름 274
분노가 아니라 악 290
일인 반란 306

5장 분노는 포도처럼
월요일이 싫어요 313
여긴 정말 최악이야! 316
나밖에 없어요 325
분노에 공감하는 사람들 334
집단히스테리 345
꼬리에 꼬리를 무는 모방 354
전연 새로운 현상 358
컬럼바인 고교에서   생긴 일 369
거식증 환자 앤디 376
나도 그랬을 것이다 384
학교와 직장의 공통점 392
프로파일링은  불가능하다 397
밀고를 권하다 405
성 에릭과 성 딜런 413
표적은 미국 421

6장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나쁜 의도들 429
메이즈 432
학점 4.0은 실패 440
친절한 타인 445
기저귀를 떼자마자 시작되는 무한 경쟁 449
지구화 고교 455
신음하는 무리 458
모두가 낙제생 462
지옥이 되어 버린 학교 466
콜럼바인에서                빈 라덴으로 469
넘어가자! 극복해! 476

후기 485
옮긴이 후기 489
미주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