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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조선 잔혹사
허환주 지음

정가 : 15,000 원
페이지 : 304 쪽
ISBN-13 : 978-89-6437-249-4
출간일(예정) : 2016 년 05 월 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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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기자가 6년간 조선소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며 ‘조선소 사람들’의 삶을 그려낸 르포르타주다. 조선소 하청 노동자들에서부터 하청업체 대표, 원청 정규직 노동자들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며 ‘세계 최대 조선소’가 호황에서 불황으로 가기까지의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 낸다.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후 잠깐의 외도(정치팀)를 제외하고는 사회팀에 몸 담았다. 2011년, 한진중공업 사태를 취재하다 “노조도 없고 파업도 할 수 없다”는 하청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조선소에서 일해 보지 않고선 실상을 알 수 없다는 취재원의 말에 적당히 패기를 보인다는 게 그만 취업 선언이 돼 버렸다. 그렇게 들어간 조선소 하청업체에서 노가다 경험과는 차원이 다른 생명의 위협 속에 간신히 열이틀을 버텼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12년 <프레시안>에 “위험의 양극화, 산재는 왜 비정규직에 몰리나”를 연재했다. 이후에도 계속 조선소 근처를 배회했다. 2015년에는 그전 해 산재 사망 사고를 당한 열세 명의 현대중공업 노동자를 다룬 “조선소 잔혹사”를 연재했다. 그렇게 6년을 발로 뛰어 쓴 기사들이 이 책의 바탕이 됐다. 그 밖에도 이랜드 파업, 쌍용차 사태, 용산 참사, 두리반 투쟁, 테이크아웃드로잉 사태 등을 취재했다. 서울 홍대 토박이로 최근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관심을 갖고 있다. 

 

1장 배 짓는 사람들

조선소의 하루  9

사장이 사라졌다  13

밀실의 네 사람  18

최소한의 예의  21

병상 일기  23

아무도 모르게  28

 

 

2장 안전제일 조선소에 가다 

운수 좋은 날  39

여관방  44

첫 출근  46

함석판을 색종이처럼 다루는 사람들  49

내 몸은 내가 챙겨야    한다  52

혼재 작업  53

숨 쉬러 나가다  57

정신만 바짝 차리면     된다  61

늙은 노동자  62

어쨌든 법은 너무           멀다  66

노동자가 아닌 노동자  69

도돌이표 인생  73

염치가 없다  78

용광로를 삼킨 사람들  80

 

3장 무사고 365일, 열세 명이 사라졌다 

이유 없는 죽음  93

열세 명의 이유  95

남편의 제사상  103

담배 한 개비의 시간  108

그저 운이 나빴던     것일까?  110

위험의 외주화  114

무재해, 무사망자  116

포기하라 포기해  118

그래도 119는 없다  122

어느 하청업체 총무의    고백  124

아픈 노동자는 돈이다  127

빚더미에 앉은 사장  128

 

4장 강철 노동자는 없다 

하청 노동자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143

동상이몽  145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151

하청 노조의 시작  152

하청 노조의 수난  155

정규직 노조와      비정규직 노조  159

노조에 가입하면            밥 못 벌어먹는다  161

그 많던 이윤은 다    어디로 갔을까?  169

외나무다리 위를 뛰어라, 단 넘어지지 말고  172

 

 

5장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 사장이 된 노동자들 

정규직 아버지와    비정규직 아들  185

원청이 나섰다  190

노조를 하게 된        관리자  193

사장도 힘들다  196

사장도 비정규직  200

사장님들  204

폭탄 돌리기  207

어느 사장의 죽음  209

간절해진 사장님들  211

노조에 대처하는 회사의 자세  213

사라져 가는 것들  224

 

 

6장 운이 나쁜 것이 아니다  

사냥이 끝난 뒤 사냥개는 필요 없다  233

하청의 시작  237

하청의 전면화  241

이중구조  243

일하는 데 목숨을 걸어도 되는 걸까?  246

안전한 일자리는   가능하다  254

저수지에 돌 던지기  259

 

에필로그 269

조선소 사람들 281

주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