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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의 정치학
로렌조 피오라몬티 지음 / 김현우 옮김

정가 : 15,000 원
페이지 : 240 쪽
ISBN-13 : 9788964372432
출간일(예정) : 2016 년 01 월 2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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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을 감추는 숫자, GDP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GDP의 모든 것
수학적 객관성 뒤에 숨어 있는 GDP의 정치적 본성을 밝힌다
 

나는 내가 창조한 괴물이 무슨 새로운 악행을 저지르지나 않을까 하며 공포의 나날을 보냈다.
-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국민소득 추계로부터 한 나라의 후생을 알아내기는 매우 어렵다.
- 사이먼 쿠즈네츠, GDP 개념의 창시자

무엇을 측정하는지가 무엇을 만드는지를 좌우한다. 우리의 측정에 결함이 있다면, 결정 역시 왜곡될 것이다.
- 경제 성과와 사회 진보 측정 위원회

이 책은 GDP의 역사를 추적하고, 그 공식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대중적인 것이 되었는지를 논의한다. 이를 통해 GDP를 지지하는 정치・경제적 이해관계자들과 그것이 만들어 내는 사회 형태를 탐구한다. 또한 GDP에 대한 중요한 비판들은 물론이고, 전문가, 활동가, 시민사회 운동들이 개진하고 있는 대안들을 광범하게 살펴본다. 특히, 정치적인 수준에서 이 책은 GDP 도그마가 기술 관료들의 역할을 칭송하고, 정치를 전문가들의 일로 만들었으며, 늘어 가는 군비 지출에서 보듯, 어떻게 폭력의 문화를 영속화했는지를 살피며, 그것이 민주주의를 어떻게 피폐화했는지 밝힌다. 오늘날  GDP 추계를 통한 경제성장 중심의 한계를 비판하고, 이를 보완 혹은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존재하지만, 그 이면에서 작동하고 있는 이 같은 다양한 정치적 맥락을 간과한다면, 대안에 대한 모색은 또다시 GDP 중심의 정치, 사회, 문화 체계를 정당화하거나 영속화하는 세련된 치장물에 머물 수 있을 것이다.
GDP는 그저 통계 수치가 아니다. 그것은 사회를 조직하는 방식을 표상한다. GDP는 하나의 중립적 숫자라기보다는, 하나의 강력한 정치적 도구다. 수학적 중립성을 띤 그 외양의 배후에는 권력투쟁과 이해 다툼의 세계가 도사리고 있으며, 실질적 변화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이런 사실이 파악되고 드러나야 한다. 이 책은 GDP가 무엇을 측정하고 무엇을 측정하지 않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해부하고, 그것이 오늘날 경제를 지배할 수 있게 된 정치적 과정을 드러낸다.

 


지은이     로렌조 피오라몬티
지역 통합과 거버넌스 연구로 장모네석좌(Jean Monnet Chair)로 선정되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프레토리아 대학에서 정치학 부교수로 재직하면서 거버넌스 혁신 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사회투자센터와 헤르티 거버넌스 스쿨의 선임연구원이자 국제연합대학의 부교수이기도 하다. 발전 정책, 대안 경제 및 사회 진보 지표 등에 대한 여러 책과 글을 썼고, GDP와 기후변화에 관한 짧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 영상은 그의 블로그에서 볼 수 있다(www.globalreboot.org). 저서로는 『숫자는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는가』(2014)가 있다.  
 

옮긴이     김현우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에서 활동했고, 지금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계급과 사회운동, 도시정치, 대중교통, 거버넌스의 민주화 등에 관심을 갖고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안토니오 그람시』, 『탈핵』(공저), 『착한 에너지 기행』(공저), 『정의로운 전환』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이매진: 21세기를 위한 사회주의의 비전』, 『국가를 되찾자』 등이 있다.  


서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숫자       11
1장.  GDP의 역사: 위기에서 위기로     29
2장.  프랑켄슈타인 신드롬       65
3장.  GDP 퇴위를 위한 지구적 모색   102
4장.  아래로부터의 변화    145
결론.  패권과 저항     177
 옮긴이 후기     196 

‘국민소득 추계로부터 한 나라의 후생을 알아내기는 매우 어렵다’(사이먼 쿠즈네츠). GDP 개념의 창시자인 사이먼 쿠즈네츠는 누구보다도 GDP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마치 소설 속 프랑켄슈타인이 ‘나는 내가 창조한 괴물이 무슨 새로운 악행을 저지르지나 않을까 하며 공포의 나날을 보냈다’고 독백한 것과 비슷하다. 도마에 오른 GDP의 ‘불편한 진실’(경향신문)

인류는 지구에 귀속되며 지구의 자원은 제한돼 있다. 생산이란 자연의 부를 화폐로 바꾸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가파른 성장은 폰지 사기와 같은 것이어서 우리의 후손한테 할당된 미래의 자원에서 빌려오는 ‘시공간 이동’에 지나지 않는다. 지은이는 우리의 자녀세대가 자연이라는 채권자와 비극적인 조우를 하기 전에 적게 생산하고 적게 소비하면서 재고량을 유지함으로써 동시대인 및 후대인과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참 나쁜 GDP (한겨레)

비합리적 잣대인데… GDP 숭배 왜 끝이 없을까 (한국일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숫자 'GDP'의 진실 (연합뉴스)
가장 정치적인 숫자 GDP… 어떻게 경제를 지배했나(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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