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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들
레나타 살레츨 저 / 박광호 역

정가 : 16,000 원
페이지 : 296 쪽
ISBN-13 : 9788964372272
출간일(예정) : 2015 년 05 월 1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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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더 우울하고 불안해져만 가는 걸까?”
불안한 당신과 나의 일상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탐구
현대자본주의는 어떻게 우리의 불안에 기생하는가


우리의 불안은 권위가 부재하기 때문인가, 너무 많기 때문인가?
미디어는 불안을 보도하는가, 만들어 내는가? 약은 불안의 치료제인가, 원인인가?
우리는 진정한 내 모습을 찾지 못해 불안한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처럼 되지 못해 불안한 것인가?  

흔히들 현대를 ‘불안의 시대’라 한다. 테러와 바이러스 위협, 이를 둘러싼 각종 음모론, 그리고 당신의 불안을 없애 주겠다는 멘토들의 자기계발서들과 각종 힐링 산업의 번성 등이 그 증거다. 라캉을 현대적으로 전유하며 현대사회의 병리적 이면을  분석해 온 슬로베니아학파의 대표적 이론가인 레나타 살레츨은 현대사회를 특징짓는 단어이자 정신분석학에서 가장 핵심적인 개념 가운데 하나인 ‘불안’을 통해 후기 자본주의사회의 주체에 일어난 변화를 추적한다. 다섯 가지 테마(전쟁, 노동, 사랑, 모성, 아버지의 권위)를 통해 불안의 논리를 탐구하며 그녀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제기한다. 불안은 권위가 부재하기 때문인가, 너무 많기 때문인가? 미디어는 불안을 보도하는가, 만들어 내는가? 약은 불안의 치료제인가, 원인인가? 우리는 진정한 내 모습을 찾지 못해 불안한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처럼 되지 못해 불안한 것인가?

이 책은 현대자본주의 사회의 변화와 불안한 우리의 마음속을 정신분석학 특유의 통찰로 연결시키며 우리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불안의 정체와 그 책임은 과연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말할 수 없는 것을 드러내는 슬로베니아학파 특유의 분석 방법은 여러 생생한 사례들― 같은 드라마와 <인생은 아름다워> 같은 영화에서부터 각종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유행, 전쟁에서 군인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군이 개발한 다양한 처방들, 사랑을 할 때 겪는 근원적 불안, 자식을 죽인 어머니가 느끼는 불안 등―에서 숨어 있는 행간을 보게 만든다.
 


저자 레나타 살레츨 Renata Salecl
슬로베니아 출신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마르크스주의적 라캉주의 철학자로 1980년부터 라캉주의 정신분석학과 독일 관념론 및 비판이론의 철학적 유산을 결합한 슬로베니아 정신분석학파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주로 법, 범죄학, 정신분석학을 결합한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에서 그녀는 후기 자본주의사회에서 탈근대적 주체 내부에 일어난 변화를 ‘불안’에 대한 프로이트와 라캉의 이론을 빌려 분석한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대학교 범죄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이자 런던 대학교 버크벡 칼리지 교수로 있으면서 런던 정치경제대학, 뉴욕의 카도조 로스쿨 등에서도 정신분석학과 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선택이라는 이데올로기』The Tyranny of Choice(2010), 『성관계는 없다』Sexuation(공저)(2000), 『사랑과 증오의 도착들』(Per)versions of Love and Hate(1998), 『사랑의 대상으로서 시선과 목소리』Gaze and Voice as Love Objects(공저)(1996), 『자유의 전리품』The Spoils of Freedom(1994) 등이 있다.

역자 박광호

대학에서 정치학과 신문방송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정치학으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노동계급은 없다』, 『섹스 앤 더 처치』, 『음악으로 행복하라』(공역), 『선택이라는 이데올로기』, 『한국의 국가 형성과 조직폭력』(근간), 『분노 살인』(근간)이 있다.  

 


한국어판 서문
서론
1 서론
2 전쟁 속의 불안
3 실패 속의 성공
4 사랑 속의 불안
5 모성의 불안
6 증언은 불안을 치유할 수 있을까?
7 결론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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