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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평등에 관하여
로버트 달 지음 / 김순영 옮김

정가 : 10,000 원
페이지 : 156 쪽
ISBN-13 : 9788964371206
출간일(예정) : 2010 년 08 월 27 일

현대 민주주의에 대한 로버트 달의 마지막 저작

이 책은 지난 50년 동안 일관되게 민주주의를 말해 온 미국 정치학자 로버트 달의 정치철학 내지 사상의 집약본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그는 무엇이 인간으로 하여금 정치적 평등의 이상을 끊임없이 추구하게 하는지를 살펴본다. 그러면서 초기 자유주의와 합리주의 그리고 칸트로 대표되는 이성 중심의 정통적 접근과는 달리 감정이나 정서와 같은 비이성적 측면이 정치적 평등을 향한 인간적 충동을 만들어 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왜 다시 정치적 평등인가

이 책에서 로버트 달은 민주주의의 이상이라 할 정치적 평등을 다룬다. 잘 알다시피 정치적 평등은 고대 그리스 민주주의의 핵심 원리였다.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 페리클레스는 아테네의 위대함을 말하면서, 무엇보다도 그것은 공동체의 문제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모든 시민들이 자유롭고 평등한 참여의 기회를 갖는 정치체제, 즉 민주주의에서 발원한다는 점을 누구보다도 설득력 있게 설파한 바 있다. 하지만 그 후 어떤 정치체제도 정치적 평등을 완벽하게 실현하지 못했다. 민주주의가 보편적인 정치체제로 칭송되고 있는 오늘날에도, 정치적 평등의 원리는 경제적 불평등과 소비주의, 국가 관료제와 위계적 계층구조 등으로 인해 끊임없이 위협당하고 있다. 신자유주의가 맹위를 떨치던 시대에는 평등의 과도함이 경제적 자유를 억압한다는 혐의를 받기도 했다. 모두가 민주주의에 대해 비관적이 되고 만 시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로버트 달은 ‘왜 여전히’ 혹은 왜 90세가 넘어 쓴 이 마지막 책에서 ‘왜 다시’ 정치적 평등을 강조하는 것일까?

지은이|로버트 달(Robert A. Dahl)

1915년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 태어나, 1940년 예일대학교에서 “사회주의 프로그램과 민주정치 사이의 양립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46년부터 예일대학교에서 민주주의 연구에 매진하면서 수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1986년부터 예일대학교 정치학과의 스털링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 저작으로는 『누가 통치하는가?』(1961), 『폴리아키』(1971), 『다원민주주의의 딜레마』(1982), 『경제 민주주의 서설』(1985), 『민주주의와 그 비판자들』(1989), 『미국 헌법은 얼마나 민주적인가?』(2001) 등이 있다.


옮긴이|김순영

서강대학교에서 “신자유주의 시대 경제정책과 민주주의”(2005)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서강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한국 민주주의와 빈곤의 문제”, “민주화의 배반 : 신용불량자 문제의 구조와 특징”, “불평등과 한국의 민주주의” 등이 있으며, 공저로 『위기의 노동』(2005), 『새로운 시대의 공공성 연구』(2008) 등이 있다.

서문 : 왜 다시 정치적 평등인가

1.  서론
2.  정치적 평등은 이성적으로 합당한 목표인가?
3.  정치적 평등이라는 목표는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가?
4.  감정의 역할이 중시되어야 하는 이유
5.  정치적 평등, 인간의 본성 그리고 사회
6.  정치적 불평등은 심화될 것인가?
7.  정치적 불평등이 약화될지도 모르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