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하러 가요...일하러... 그런데 왜 이렇게 슬픈지 모르겠어..."

2008-12-04 11:33:52, Hit : 4566

작성자 : 박상훈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142763?pos=1&RIGHT_VIEW1=R0

'일하러 가려고' 510일 간 길거리에서 싸우던 그니가 일터로 돌아갑니다.
노랑 현수막에 장미꽃을 꽂으려다 그니가 울고 맙니다
그토록 소원하던 일터로 내일이면 출근하는데
끝내 같이 못 가는 열 두명의 얼굴이 아파
장미꽃이 서럽게 흔들립니다.

살림에 보탬 되려 마트 캐셔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는 문자 한 통이 억울해 1박 2일만 싸우려 했습니다.
그 싸움이 511일이나 이어질 것도, 맞고 채이고 잡혀갈 것도 모르고
600여명이 서로 손만 꼭 붙들고 모였습니다.

지난한 세월 서러운 싸움의 대가로
남은 186명 중 174명이 일터로 돌아갑니다.
12명의 노조 간부들만 못 돌아갑니다.
그러나 안과 밖으로 나뉘어도
잡은 이 손만은 놓지 맙시다



박미경
기사 하단의 사진 속 피켓에 쓰인 "오래 두어도 진정 변하지 않는 정규직으로 남게 해주오"라는 개사 문구에 그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2008-12-08
19: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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