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일째

2011-04-28 11:08:41, Hit : 3479

작성자 : 박미경
엊그제 한여름마냥 비바람이 내리치던 날
할일은 많은데 궂은 날씨 탓하며 맥놓고 앉아 궁상을 떨던 중이었는데


"어디서부터 울고 온건지 바람의 온몸이 젖었다"


타임라인에 김지도의 한마디....

이 사람을 어찌할거나 85호 크레인 위에서 111일째

100일째엔 크레인 위에 상추와 치커리와 딸기와 토마토를 심었다는

기막힌 사람

그 비바람을 온몸으로 맞고 있을 이 사람이 지금 강정바다를 아파하는가

정체 모를 뜨거움...


글쟁이로 사는 김지도를 내멋대로 꿈꾼 적 있다는 내 댓글에

"백석은 나타샤와 마가리로 가고 나는 강정으로 가고,,,,나 하나쯤 빠져도 표 안나는 세상이 오면"

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시

"백석은 나타샤와 마가리로 가고 나는 강정으로 가고,,,,그래도 죄스럽지 않은 세상이 오면"

라고 고쳐 썼다.



그가 완강히 버티고 선 그 위에 함께 서있지는 못하나

보석 같은 이 사람을 마음 다해 지지한다.

세상 모든 소금꽃나무들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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