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마니타스통신 9월호가 발행되었습니다.

2010-09-19 15:53:19, Hit : 5183

작성자 : 끄로마뇽
이번 통신에는 스와질랜드에서 보내온 <기생충>의 저자 정준호 연구원의 편지가 실렸습니다. 얼마 전 잠깐 귀국해 수염이 덥수룩한 얼굴로 책다방을 찾아왔더랬습니다. 후마니타스 통신으로 편지를 보낸다더니 정말 보내왔네요.

'후마니타스가 문학책도 출간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던 책, <한낮의 어둠> 출간 소식을 실었습니다. 표지 디자이너의 이야기도 실었습니다. 출간되어 나온 책들을 보면 가끔 그 책을 만든 사람들, 편집자, 표지 디자이너(물론 그 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겠습니다만)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책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한겨레>에 이번 주 토요일자로 서평도 실렸네요.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440401.html

책다방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실 뭔가를 새로 만든다는 것이 흥미로운 일이긴 하지만 그만큼 어렵기도 하네요. 처음 출판사를 시작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종이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 건지, 허가를 어떻게 받는 건지, 서점들과는 어떤 조건으로 어떻게 계약을 해야 하는지, 거래 명세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우리가 책을 만들면 누가 읽어 줄지....
책다방을 하면서도 그렇습니다. 화장실에 수건을 걸 건지 핸드타월을 둘지, 음악이 너무 조용한 것은 아닌지 너무 시끄러운 건 아닌지, 테이크아웃은 얼마를 할인해야 하는지, 우리가 만든 커피가 맛이 있어야 할텐데...

뭔가를 새로 만든다는 건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그 일에 열정을 갖는 사람들 덕분에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처음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어서 서점에 내보내고 잘 놓여 있는지를 보러 갔는데 당시 영업을 맡고 있던 최미정 편집자가 책에 먼지가 묻었다면서 자기 옷소매로 닦는 걸 보았죠. 얼마 전에는 손님이 음료를 반 이상을 남기고 가자 저희 바리스타가 뭐가 문제일까 고민하면서 마셔 보더군요. 이런 사람들이 이 공간을 만들고 있다는 거, 그래서 든든합니다.^^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꾸벅~


박상훈
http://www.humanitasbook.co.kr/webzine/201009/ 2010-09-20
17: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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